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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볼 것인가2

[읽은 척 하기] "다른 방식으로 보기(1972)" 어떻게 볼 것인가 (2) 이 책에 대한 서평은 다음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성되고 있다1) 앎과 봄: 우리는 아는 대로 본다2) 누드화: 남성적 시선과 검토된 여성성3) 유화의 숙명적 굴레: 유혹하는 그림4) 이미지 광고와 환상: 자본주의적 예술 개괄, 1), 2)는 앞 글에서 이야기했다. [Zinc/:읽지도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] - [읽은 척 하기] "다른 방식으로 보기(1972)" 어떻게 볼 것인가 (1) 나머지 두 키워드에 대해 이번 글을 통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. 3) 유화의 숙명적 굴레: 유혹하는 그림 다음 두 그림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맞춰보자. 발가벗은 채 여자가 드러누워 있다. 여자의 밝고 부드러운 피부와 가볍고 복슬한 붉은 머리카락이 보인다. 자세는 도발적이고 표정은 두려움인지 진지함인지 뭘 느끼는 표.. 2018. 6. 29.
[읽은 척 하기] "다른 방식으로 보기(1972)" 어떻게 볼 것인가 (1) 흰 표지에 르네 마그리트의 '꿈의 열쇠' (1930)가 인쇄되어 있다. 각 그림 아래에 뭐라고 쓰여있는지 궁금한가? 문(말 그림), 바람(시계 그림), 새(우유 단지), 여행가방(여행가방)이라고 쓰여있다. 이 작품은 책에서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통한다. 본문을 참고하자. 그나저나 왜 ways of seeing을 '다른 방식으로 보기'라고 번역했을까? 차라리 '어떻게 볼 것인가'가 적당할 것 같은데. 책은 총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. 네 개의 장은 글과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나머지 세 개의 장은 이미지로만 이루어졌다. 이 때 책의 특이한 점은 각 이미지에 으레 따라올 작가, , 제작시기, 제작방법, 가로x세로 따위가 충분하지 않거나, 없다는 점이다.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... 2018. 6. 29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