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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크라테스의 변명2

[읽은 척 하기] "소크라테스의 변명(B.C.)" 반지성주의가 이성을 살해하다 다비드의 그림은 늘 드라마틱하다. 그림 속 인물들의 제스처를 보면 마치 연극의 한 장면 같다. 한 손에는 독배를 들고 하늘을 향해 반대 쪽 손가락을 치켜든 사람이 물론 소크라테스 선생님. 슬픔에 잠긴 제자들에게 말한다. "검증되지 않은 삶을 사느니 차라리 나는 여기서 죽는다."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다. 기원전 399년 아테네에서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. 이 재판에는 총 500명의 자칭 재판관이 판결을 내리기 위해 모였다.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소크라테스의 사형. 우리는 소크라테스 선생님을 4대 성인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고 굉장히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. 그런데 현자인 소크라테스는 왜 고소를 당했고 사형을 당했을까? 이번 리뷰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플라톤의 저서인 "소크라.. 2018. 6. 7.
[책 쇼핑] 책 값 때문에 환장하겠다 &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소개 지난 주에 시험 공부하다가 삘 받아서 폭풍 E-book 쇼핑을 했다.책 값 때문에 환장하겠다. 내가 산 책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소개해보려고 한다. (주의: 맨 뒤에 쓴 날짜는 '원서'의 출간일임, ★은 리뷰 예정 도서) 첫 줄부터 소개를 하자면 1) 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권의 책, 조 퀴넌, 2018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안 사고 배길 수 있는가! 첫 페이지에서 작가가 자기는 1년에 책을 100-200권 정도 읽는다고 밝혔다. 작가가 자신의 독서 편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. 첫 장 제목부터가 '책만 읽고 살면 소원이 없겠네'다. 나의 심정. 지금 70% 정도 읽었는데 작가 양반 필력이 어마무시하다. 어떻게 보면 염세주의자 .. 2018. 6. 2.